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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

  • 라마다앙코르부산역 /
  • 날짜 2021.06.21 /
  • 조회수 517 /
 
 용두산은 중구 광복동 2가 1-2번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산(松峴山)이라 불러왔고 일명 초량소산(草梁小山)이라고도 하다가 산의 형태가 용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라 하여 용두산(龍頭山)이라 하였다. 또한 중앙동 구 시청 자리는 용의 꼬리에 해당한다하여 용미산(龍尾山)이라 하였습니다.
 
 종 4년(1678년)에는 이 산을 중심으로 왜관이 설치되어 번창하였으며 개항 이후에는 일본인들의 전관거류지가 되었습니다. 또 일제강점기 때는 용두산 일대 1만2천 평이 일본인에 의해 공원지대로 지정되기도 했었습니다. 8.15광복이 되자마자 일본신사가 헐려 없어졌고, 그 뒤 6.25전쟁 때 용두산은 부산으로 밀려든 피난민들의 대규모 판자촌이 형성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1954년 12월 10일에 일어났던 큰 불로 용두산 피난민 판자촌이 불타 없어진 뒤 이 곳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1957년에는 古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이라 불렀으나, 4.19혁명 이후 다시 용두산공원(면적 약 69,000㎡)으로 환원되었습니다.
 
 두산 공원의 랜드마크인 부산타워는 부산을 상징하는 탑으로 해발 69m 높이 120m로 세워졌으며 부산타워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산시 중심의 길게 뻗은 시가지와 아름다운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합니다. 부산타워 꼭대기의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寶蓋)를 본떠 만든 것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경치는, 낮에는 바다까지 확 튀어 바라보이는 시원함이 좋고 밤에는 휘황찬란한 도시의 불빛이 은하수 별빛처럼 황홀한 광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1997년 12월 시민들의 정성이 깃든 모금운동을 통해 부산의 상징인 "부산시민의 종"을 건립하였으며, 매년 제야의 종 타종 등 4회에 걸쳐 타종을 합니다. 용두산공원에는 옛날 송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었으나, 지금은 은행나무 등 약 70여종으로 구성된 울창한 숲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시민들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일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으로 가장 적당한 곳으로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관광지이며, 노인들의 휴양지 및 인근 주민의 산책로로 많이 이용됩니다.
 
용두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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